삼월에 눈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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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에 눈 소식
오려거든 진작 오든지
그 아까운 나무 다 태우고
사람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뺑덕어멈 심술인가,
남풍은 꽃 소식 전하는데
북풍에 눈 소식
세상엔 이보다 더 아이러니 한 일이
얄밉지만 그래도 다행이다
봄비가 너무 얌전해서
먼지만 재우고 있다
오거들랑
해갈이 되었으면 좋겠다
눈이든 비든
속 시원히 내려 주렴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모든게 내맘대로 되지않나 봅니다. 오늘도 좋은일만 있으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여기에도 아침에는 비가 오다가
눈발이 날리면서 우울하게 하는 날입니다.
눈이든 비든 속 시원히 내려 해갈이 되었으면 좋은데.....
환절기 건강하셔서
평안한 주말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긴 겨울 견뎌내며
드디어 봄꽃들이 하나 둘 피어나려니
꽃샘추위 찾아와서 설경을 만들고
영하로 떨어진 아침이지만
오늘도 기어이 피는 봄꽃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