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소 어느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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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62회 작성일 18-05-24 05:54본문
* 비로소 어느 순간 *
우심 안국훈
열정 쏟아 뜻 이룬 순간
미련 없이 떠나라
꽃이 진 자리에서 내년에
새로운 꽃으로 다시 피어나리라
겨우내 아무 일 없던 꽃밭에서
일시에 치고 올라오는 푸른 생명을 보면
비로소 살고 하는 순간마다 봄날이고
사랑하는 이가 당신이었음을 알게 된다
예쁘게 핀 수많은 꽃들의 미소
이름 모를 새들의 합창 또한 아름다운 곳
길을 걷다가 문득 길 잃고
잠시 머무는 찰라, 새로운 세상이다
비로소 어느 순간
내가 가야하는 길은
그대 손잡고 가는 길
그 꽃길 하나뿐이더라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벌써 5월도 마무리 할 날이 얼마 남지가않았습니다.
비로소 어느 순간 에 다가왔습니다.
세상은 잠간 동안에 이루어 지는 듯 싶습니다.
귀한 시에 감상 잘 하였습니다.
안국훈 시인님 감사 합니다.
오늘도 그대와 손잡고 가는 길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시골에선 이웃집 숟가락까지 다 알지만
도시에서는 이웃집 아이 이름도 알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풍요 속에 여유롭지 못하니 행복하지 못한 걸까
오늘도 가는 세월 앞에 소중한 하루를 맞이 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과 나비를 모아들여
새 생명을 잉태하려는 꽃들의 생리는 교태롭지요.
향기를 발하여 비행곤충을 이끌어들이는
그 아이디어 또한 인간보다 탁월합니다.
생육 번식의 자연 법칙에 질서있게 순응하는
꽃들의 아름다움에 인간은 반하고 말지요.
꽃을 소재로 한 시인님의 시심에 감동하며
잠시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박인걸 시인님!
꽃과 나비처럼 서로에게 상처 주지 않고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는 게 또 어디 있을까요
상생의 아름다운 진실 앞에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하루를 감사할 뿐입니다~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란 여름 꽃들이 피는
봄과 여름의 징검다리입니다
산에 가면 풀향기 점점 짙어오고
그늘을 찾게 되니 여름이 왔나 봅니다.
고운 하루 도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최영복 시인님!
꽃양귀비 붉은 미소도 찬란하고
짙어지는 녹음의 손짓마저 찬란하니
참으로 싱그러운 오월이어라
남은 오월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떠날때와 머물때를 아는것이 지혜의 근본인가 합니다. 그러나 그대 손잡고 걷는 꽃길은 떠남이 없는 현재진행형인가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어젠 모처럼 39년 전 군수사에서 같이 근무하던
동기들과 만나 동동주 한 잔 마셨습니다
푸르른 제복 이야기는 샘솟듯 선명한 추억
그래서 추억은 아름다운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