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장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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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 노정혜
시골 장날은 잔칫날
할아버지 갈치 한 마리
새끼줄에 춤을 춘다
시골장터
풍요 빈곤 의욕
어울진 시골 장날
포마드 기름 바르고
품 내는 시골 총각
감춰두었던 빼딱 구두 신고
품 내는 시골 처녀
엿장수 가위가 춤을 춘다
시골장 잔치국수가
입맛을 당긴다
태양빛 좋은 봄
시골장이 부른다
챔빗도 있고 꽃신도 있습니다
2022,3,22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젊은시절 시간이 나면
오일장이나 어시장을 찾노라면
생기를 느꼈던 것 같습니다
함께 살아가는 맛 느끼며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의 댓글

코르나 조심하라고 난리네요
밖에 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답니다
태양빛 좋은날
역병 없고 청정한 날 빨리 오길
우리 모두가 바랍니다
그날은 걸어오고 있겠죠
건강들 하시길 소원합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시골엔 오일장이 서는데
장날이면 흥겨운 눌이도 있고
없는 것 빼곤 다 있는
인심이 후한 곳이었죠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한 주 되십시오^^
노정혜님의 댓글

우리는 시마을 가족
정이 장맛 같고 샘물처럼 솟아납니다
우리 모두 사랑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지난 날 시골 오일장이 정말 그랬습니다.
포마드 바르고 신나게 품 내는 시골 총각
몰래 감춰두었다가 빼딱 구두 신고
한 껏 모양 내는 시골 처녀들
그리고 명물인 엿장수 가위들고
춤을 추는 시골 장터 그경 잘하였습니다.
건강한 봄날 되시기를 기우너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우리 모두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정민기시인님의 댓글

시골은 아직 소박함이 느껴집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버스 처음 구경 하고
국밥 한 그릇 먹던 추억에 머물어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소뼈
푹 고운 소머리 국밥
맛납니다
시골장이 그립네요
굵은 멸치 우려낸 잔치국수도 맛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