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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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
우심 안국훈
그동안 행복하기 위해
욕심으로 무겁게 살았지만
욕망의 짐 집착의 짐 다 버리고
아이 걸음으로 가볍게 걷고 싶습니다
바람의 언덕에서 묵묵히 서 있는 바위처럼
사는 게 인생인 줄 알았는데
바람에 흔들리며 피는 들꽃 한 송이가
작은 천국 만들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모두 태우지 못하고
다 주지 못하고 헤어진다는 건
눈물의 고문처럼 아픔이기에
내가 있어 그대가 더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꽃보다 더 아름다운 그대이건만
그동안 난 허투루 살았습니다
이제라도 그대 향기 느끼며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합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시계바늘도 계속 쉬지 않고 돌아가
차디 찬 엄동설한인 겨울이 지나고
생각만 해도 환희의 날 봄입니다.
오직 행복만으로 열심히 사신 생애
이제라도 그대 향기 느끼며 바라보며
사셔서 행복한 삶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즐거운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긴 가뭄과 혹독한 겨울 지났갔지만
겨울의 심술통인지 꽃샘추위 찾아오고
봄꽃 피어나도 흥이 나지 않습니다
모든 게 얼른 정상으로 돌아오길 빕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바람에 흔들리며 피는 들꽃 한 송이가
작은 천국 만들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녜, 그렇습니다. 시인님 온실의 화초로
이세상 살아간다면 자신에게는 물론이고
타인에게 민폐가 되리 싶은 까닭이기에
인생 세파속에서 지혜를 터득하게 되어
여유를 지닐 줄 알게도 되어 이치 분별해
슬기롭게 행복 바이러스 휘날리리 싶습니다
늘 건강 속 향필하시길 구주 예수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축복드리며 문향의 향그러움
온누리에 휘날리시길 중보의 기도 올립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오애숙 시인님!
바람은풍경 흔들어 적막을 깨우고
풍경소리에 피어나는 봄꽃처럼
화사한 봄빛이 곱게 번지고 있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인생은 후회와 뉘우침 속에 성숙해나 봅니다
앞을 바라 볼 수록 더욱 그러한 마음이 드는 것 같아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이원문 시인님!
어항 속 물고기는 홀로 춤추며
갇힌 줄 모른 채
어항 속이 천국인지 노닐고 있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네 ㅡ 안국훈 시인님
돌아보면 아쉬움 남지요
산다는게 마음대로 안되지요
배려하고 사랑하는 시인님 마음
한 수 배워 갑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안행덕 시인님!
사노라니 생각을 내려놓았다가
다시 생각 이어가며
뱌려하다가 집착하다가 돌고 도는 마음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