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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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흔적 *
우심 안국훈
이슬방울 머금은 풀잎에도
푸른 빛 꿈꾸는 세상 밝아오면
꽃망울이 흘린 눈물
영롱한 빛으로 빛납니다
사랑이란 처음부터 짜릿짜릿하거나
환희의 몸짓으로 다가오는 게 아니라
그냥 설레는 가슴으로 다가와
추억 한 아름 남기는 일이었습니다
사랑의 빛은 세상 그 무엇보다
더 소중하고 아름다울 수 있을까요
눈앞에 아른거리는 그리운 얼굴
달과 별이 되어 가슴에 들어앉았습니다
억센 가시에 양손이 찔려보니
아, 차마 사랑이 장미꽃인지 몰랐습니다
바람이 풍경 흔들어 적막 깨우듯
고통으로 뒤척이며 아플 때도 꽃을 피웁니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사랑의 흔적은 늘 옹이로 남아 늑골 밑에 서성이지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화사한 봄날은 만물을 소생시키고
겨울의 흔적 지우며
강물은 유유히 흘러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사랑은 늘 아픔을 수반한다 했죠
장미꽃 가시처럼 고통을 주고
가슴에 통증을 주지만 그래도
사랑은 달콤하고 아름답습니다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춥다 덥다 말하지 않아도
사계절은 어김없이 돌고 돌아
만물이 소생하는 봄날이 왔습니다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사랑은 아름답고 달콤하고 때로는
그 반대로 아픔을 주기도 해 사랑
정체가 아리송 할 때가 있지 만은
사랑은 언제가 머물며 함께 살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김덕성 시인님!
백로는 부동의 자세로 서서 기다리는데
좀체 물고기가 다가오지 않는 것처럼
좋은 날이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