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여신 목련화/은파 오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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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여신 목련화
은파 오애숙
칠흑의 새까만 삼동
설한풍의 엄동설한에서
그 모진 고초를 이겨내어
뜬눈으로 보낸 신새벽에
기지개 켜고 겨울잠에서
눈부심으로 깨어나라고
기상나팔 불고 있는가
꽃눈이 붓을 닮아서
목필(木筆)이라고 하고
꽃봉오리가 피려고 할 때
끝이 북녘 향한다고 해서
북향화라 부르고있는 그대
춘삼월 당당하고 화사한
눈 웃음치는 여신이여
시린 겨울 이제 보냈고
낮과 밤의 길이 같은 춘분
지났다고 봄 활짝여는 그대
아직도 꽃샘바람 시샘하려
호심탐탐 노려보고 있는데
희망참의 선물 안겨 주려
임을 향해 노래하는가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34&wr_id=76896&sfl=mb_id%2C1&stx=asousa
클릭하시면 [목련화 피는 뜰에서] 영상시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34&wr_id=77900&sfl=mb_id%2C1&stx=asousa
클릭하시면 [산기슭 계곡의 목련화] 이미지 영상시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춘삼월 봄이 화창하게 열리는 계절속에 하시는 일마다 일취월장 하옵길 기도합니다. 방문에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아직도 꽃샘바람 시샘하려
호심탐탐 노려보고 있는데
희망참의 선물 안겨 주려
임을 향해 노래하는가
봄의 여신 목련화
봄이면 마음 설레게 하는 목련화 앞에서
감명깊게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