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잊힐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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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고 잊힐 때 *
우심 안국훈
때가 아니면 운도 따르지 않거늘
배포나 기개도 없이 어찌 큰 뜻을 이루며
선을 행하지 않고 악을 물리치지 않고
어찌 하루를 살며 인생을 논하랴
누구나 꿈을 꾸지만
아무나 꿈을 이루지 못하거늘
달을 어찌 해에 견주고
민심을 얻지 않고 천하를 얻으려는가
예리한 칼날은 가뭄에 단비와 같아
아픈 상처 도려내듯 통쾌하다
무작정 행운 기다리느니
가까운 행복 누리며 좋은 날 기다린다
만나고 싶었는데
이제라도 만났으니 되었다
해를 품고 넉넉해진 호수의 가슴으로
흔적 지우며 생명 살리는 중이다
댓글목록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사랑하고 잊힐 때"
제목과는 달리 시사하는 여운이 와 닿습니다.
민심은,
천심이다라는 말이 새삼 와 닿습니다.
이제,
남은 시간은 소로시 민심의 몫이 될 것입니다.
기울어진 언로에서 탄생한 그릇,
지켜볼 내일이 기다려집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배창호 시인님!
요즘 그릇은 작은데
완장 하나 차면 기고만장하는 부류를 보면
나라와 젊은이의 미래가 걱정 됩니다
얼른 모든 게 상식과 양심이 바로서는 세상 되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대부분 사람들이 살면서 누구나
자기 멋진 꿈을 꾸지만 그 꿈이 아무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마는 사람들이 허다합니다.
민심을 얻지 않고 천하를 얻을 수도 없으니
이제라도 만났으면 사랑하며 살 일입니다.
오늘도 따뜻하고 즐거운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사노라면 저마다 꿈을 꾸며 살지만
정작 많지 않은 사람만 꿈을 이루는 것 같아 안타깝지만
국민 함께 가는 좋은 세상이 펼쳐지길 빕니다
행복한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넉넉한 가슴이면 흔적도 지우고 생명도 살릴수있는 위력을 발휘할 수 있나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가슴이 종지만한 사람과 사노라면
답답함을 넘어 안타깝기만 하듯
요즘 들어 부쩍 가슴 넓은 지도자가 그리워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민심이 천심이라 했습니다
하늘을 두려워 않고
어찌 행복을 논하리,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노정혜 시인님!
꽃샘추위 물러난 듯
오늘 아침은 산뜻한 봄날 아침입니다
속좁은 인간들은 사라지고
얼른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달을 어찌 해에 견주고
민심을 얻지 않고 천하를 얻으려는가]
녜, 그렇습니다 시인님
잠시 가슴에 새김질 하여 두손 모아
주님께 기도 올려 드립니다
고국의 안녕과 신탁의 미래
향한 마음, 오직 국민을 위한 정치아래
안정 된 나라! 태평성대 이루소서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운 아침입니다 오애숙 시인님!
계절 바뀌어도 꽃샘추위는 찾아오지만
요즘 정권이 교체되었는데도
무슨 미련이 남아 그리도 집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얼른 상식과 공정한 세상이 펼쳐지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