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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538회 작성일 22-03-25 06:32

본문

* 내리막길 *

                                                                   우심 안국훈

 

꿈꾸는 동안 희망이 있고

땀 쏟는 동안 꿈은 현실이 되나니

산길 바닷길 눈길 빗길 숲길 들길 걸으면

밤길이나 벼랑길도 두렵지 않다

 

인간의 욕심은 저주로 커지고

물소리 새소리와 웃음으로 작아지거늘

눈길 머무는 곳에 꽃이 피어나고

산 정상에 오를수록 겸손함 깨닫게 되더라

 

먼 길 갈수록 짐 가벼워야 하듯

가슴도 제 몸 때려야 종소리 나는데

나이 들수록 집착과 욕심 버려야 하거늘

오만과 불통 속에 무엇을 얻으려는가

 

물은 흐르며 스스로 정화하며

지친 마음 위로해주는 마법이 존재하듯

눈길에서는 한 발짝씩 조심히 걷고

내리막길에서는 함부로 내달리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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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하영순 시인님!
사노라면 내리막길이
정작 위험하다는 걸 잊게 되나 봅니다
세상이 바뀌면 마음 내려놓아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를 때는 욕심을 버리고 오르면
모든 것이 가벼워 잘 올라가는데
그 욕심을 버리고 올라 갔다 해도
내리막길은 늘 조심을 해야겠죠
오늘도 귀한 글과 함께합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불금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아침입니다 도지현 시인님!
어제 밤부터 소리없이 내리는 고운 봄비가
촉촉하게 대지를 적시며
소생하는 만물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것 같습니다
행복 가득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나 꿈꾸는 동안 희망이 있어
달려가게 되지만 사람들의 욕심은
분별없이 한이 없어 오르기만 바라고
끝내 정상에 오를 때 겸손함 깨달아야 합니다.
내려막 길을 위태로운 길 조심해야하는 길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겸손하지 못한 지도자는 끝까지 잘못된 길을
소신인양 고집하며 가는 것 같습니다
어제 밤부터 내리는 봄비에 힘이 더해지는 만물의 외침처럼
기분 좋은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에서 향기가 나지만
무능과 위선 가득한 자는 어수선하지 싶습니다
행복 가득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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