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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흔들리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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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66회 작성일 18-05-24 09:09

본문

날마다 흔들리는 마음

               藝香 도지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연등 밝혀야 하는데

어쩌자고 이렇게

추적추적 비가 오신단 말인가

 

연등 밝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만 오시면 마음마저 젖어

허공에 둥둥 뜨는 눈망울

이 마음은 또 어찌해야 하나?

 

뿌리 깊은 나무 되게 해주시라

부처님 전에 빌고 또 빌었건만

이렇게 비가 오시니

또 뿌리가 생기다 만 나무가 된다

 

그 마음 하나 단속하지 못하는

설 생긴 가슴 때문에

밀면 밀리고, 당기면 당겨지는

바람 잘 날 없는 꼴 사나운 모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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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날에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이고
고향에서 주변정리하느냐고
온종일 힘을 쓰는데
봄비가 부슬부슬 내려 서둘러 일을 맞췄습니다
잦은 봄비 속에 녹음은 눈부시도록 아름답기만 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셨군요
서울은 오후부터 비가 내렸는데
절에 다녀올 때까지 오지 않았답니다
집에 있으니 비가 오기 시작하네요
비만 오면 젖는 마음
덜 떨어진 사람이죠
즐거운 불급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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