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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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품격 *
우심 안국훈
망각과 추억의 헤아림 속에
냉정과 열정 사이 무엇이 있을까
음악처럼 쓰고 읊는 시
시처럼 부르는 노래는 분명 사랑이다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미지근함으로
침착하지도 열정적이지도 않은 어중간함으로
춥다 덥다 말하지 않아도
그리운 종소리는 파도처럼 멀어진다
죽음으로 불안한 삶
함부로 범접할 수 없는 품격
거짓말처럼 치유되고
믿을 수 없는 기쁨으로 사랑하여라
흔들리는 꽃대처럼 평화스러운 날
홀로 있어서 외로운 게 아니라
마음이 떠나서 외로운 거다
짐짓 침묵할 수 없다면 고백할 일이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밖에는 봄바가 어제 밤부터 계속
내리며 봄을 꾸미는 듯 싶습니다.
사랑은 침묵을 원하지 않아 토해 내야하기에
반듯이 사랑에는 고백이 필요합니다.
감명깊게 감상하였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봄비가 내려 촉촉하게 적신 대지 위로
만물이 싱그럽게 기지개 켜듯
푸르름 더해가고 봄꽃이 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행복한 한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사랑이 무엇인지요
품격이라 하기 보다
너무 무섭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이원문 시인님!
누구에겐 솜사탕처럼 달콤하기도 하지만
누군에겐 상처로 다가오는 것처럼
저마다 다 다르게 다가오지 싶습니다
고운 한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죽음으로 불안한 삶
함부로 범접할 수 없는 품격
거짓말처럼 치유되고
믿을 수 없는 기쁨으로 사랑하여라]
은파는 주를 믿는 믿음에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없으나
내 몸과 같이 이웃을 사랑하지 못함에
늘 고민을 하고 삽니다요
우리에게 새 계명 주신
주님의 뜻 대로 살아야 되는데
인간의 연약함으로 그러지 못함에
스스로도 안타까웁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님께 두 손 모아 기도 올리오니
온누리 희망찬 문향의 향그러움
휘날려 주시길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오애숙 시인님!
기도할 수 있다면 두려움 없어지고
사랑할 수 있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감내하듯
늘 기도하고 사랑하며 살 일이지 싶습니다
남은 3월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음악처럼 쓰고 읊는 시
시처럼 부르는 노래는 분명 사랑이다
아름답고 고운 시어 속에 살아 있는 사랑
언제나 품격을 지키려 애쓰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날만 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안행덕 시인님!
어느새 매화꽃이 활짝 피어났건만
좀체로 찾아오지 못하는 꿀벌 때문일까
자못 올 농작물이 걱정되고 있답니다
행복한 한주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