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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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 최영복
차 한잔을 타서
탁자 위에 올려놓고
창밖에 머무른 동공 속에
그리움이 차오르면
쪽빛 바다 위에
금빛 너울은 사라져 버리고
쓸쓸한 고독이
하염없이 밀려드는
밤바다 위에 하얀 추억
외로운 불빛 하나
바람에 떠밀려
목적 없이 흘려가고
이젠 다시 오지 않는
너를 위해
아린 가슴속으로
추억을 마시며 간다.
송도에서.
차 한잔을 타서
탁자 위에 올려놓고
창밖에 머무른 동공 속에
그리움이 차오르면
쪽빛 바다 위에
금빛 너울은 사라져 버리고
쓸쓸한 고독이
하염없이 밀려드는
밤바다 위에 하얀 추억
외로운 불빛 하나
바람에 떠밀려
목적 없이 흘려가고
이젠 다시 오지 않는
너를 위해
아린 가슴속으로
추억을 마시며 간다.
송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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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송도 바닷가에서
차 한잔을 타서
탁자 위에 올려놓고
그대를 그리며
그리움을 마시는 귀한 작품에서
감명깊게 감상 잘 하였습니다.
행복한 봄닐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