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지 리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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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4회 작성일 22-03-29 18:04본문
파지 리어거
이른 아침 거리에 나가면
등 굽은 할머니의 파지 수레를 본다
리어거도 아닌 조그마한 손수레
저것을 가지고 가면
몇 푼이나 받을까?
나 역시 씹고 버리는 껌 한 통
안 사 먹고 살았다
저 파지 수레는 나에게 큰 교훈을 준다
작은 것의 소중함
분리수거 잘 하면 우리가 잘 사는 것이 아니고
다음 세대가 잘 사는 것이란
딸내미 말이 생각난다
애국자가 따로 없다, 저 할머니가 바로 애국자다
파지 줍는 사람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는데
그 소리가 나오니
이제야 정신이 드나 보다
노력하는 사람이 잘 사는 사회
그런 사회가 기다려진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안드립니다.
몇 푼 받지도 못하는데
새벽녘 거리에서
등 굽은 할머니의 파지 수레를 봅니다.
정말 말씀에 동감하면서
노력하는 사람이 잘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조석으로 춥습니다.
건강하셔서 편안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지 재활용 하시는 할머니를 보면
등 굽은 할머니이 대부분입니다
자원활용에도 도움이 되고
건강에도 좀 보탬이 되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