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에 담은 그리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50회 작성일 22-04-04 07:14본문
커피 한 잔에 담은 그리움
藝香 도지현
그이가 지나가면
헤이즐넛 커피 향기가 난다
향수도 아닐 덴데
그이의 체취가 그런 걸까?
오늘도 헤이즐넛 커피
한 잔을 내려
베토벤의 월광을 켜 놓고
창가에 앉아 추억에 잠긴다
아침 눈을 뜨면
헤이즐넛 향기가 코끝에 스민다
그러곤 마술처럼
내 앞에 나타나 커피잔을 내미는데
그런 그이가
이젠 추억이 되어 커피잔 안에서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고 있다
눈물 한 방울에 파문되어 사라져 버리니
가슴이 저미는 아픔에 울컥하는 그리움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그렇습니다
꼭 연인이 아니어도
예전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완전히 사라지길 학수고대 하기에
그 옛날 자유롭게 만나던 그때가
커피 향그러움 속에 진하게
그리움으로 물결칩니다
고국도 하늬 바람결로
들녘이 꽃망이 망울망울 피리..
벚꽃이 지금 쯤 여의도와 과천대공원
꽃비 내리리 싶기에 고국이
그리움으로 물결칩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 거룩하신 이름 받들어 주님께
두 손 모아 기도 올려 드리오니
환절기 감기 조심하소서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낭만적인 그리움입니다.
헤이즐넛 커피로 한 잔을 내려
베토벤의 월광을 켜 놓고
창가에 앉아 추억에 잠기는 순간
그리움으로 밀려은 아픔을 시어로
묘사하셔서 제 마음도 아픔이
오는 듯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귀한 시향이 흐르는 작품에
깊은 감명을 받으며 감상상하였습니다.
藝香 도지현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셔서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열심히 글을 쓰거나
담을 흘리며 농사를 짓다가도
문득 커피 향이 그리워질 때 있습니다
오늘도 커피 한 잔에 담긴 그리움을 생각하면서
화사한 아침햇살을 맞이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커피 한 잔의 그리움이 옛추억을 불러내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