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植木)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4회 작성일 22-04-05 04:43본문
ㅡ동시집 《꽃잎 발자국》 ISBN(국제표준도서번호) 발급 신청 중!
ISBN 979-11-3727-908-7
ㅡ시집 《달빛바다 달바네 에어비앤비》 ISBN(국제표준도서번호) 발급 신청 중!
ISBN 979-11-3727-914-8
____________
식목(植木)
정민기
나무가 불탄 자리 숯으로 변한 나무
뿌리째 파헤치고
그 자리에 어린나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푸른 저 메아리는 앞으로 얼마나 오래갈까요
간절한 봄바람마저 온데간데없는 식목일
산과 들에는 울긋불긋 립스틱 바르고
어딜 그렇게 급히 가는지, 그만 넘어져서
무릎에서는 진달래 빛 흥얼거리고 있습니다
빗줄기 같은 아지랑이가 스멀거리고
산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 한둘 빼고 있을까요?
바람처럼 이리저리 방황하던 시절
지금 생각해 보면 저 어린
묘목이 자라는 거와 무엇이 다르나
마을 어귀 냇물처럼 빠져나가는 푸른 꿈
자유로운 날개 달렸을까요, 어렴풋한
기억 속에서 뒤척거리다가 간신히 비집고
기어 나오는 안개
웃을 때 생기는 주름 같은 구름 떠 있습니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석양이 아름다운 형제섬 농원 펜션》 등, 동시집 《똥 빌려주세요》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ISBN 979-11-3727-908-7
ㅡ시집 《달빛바다 달바네 에어비앤비》 ISBN(국제표준도서번호) 발급 신청 중!
ISBN 979-11-3727-914-8
____________
식목(植木)
정민기
나무가 불탄 자리 숯으로 변한 나무
뿌리째 파헤치고
그 자리에 어린나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푸른 저 메아리는 앞으로 얼마나 오래갈까요
간절한 봄바람마저 온데간데없는 식목일
산과 들에는 울긋불긋 립스틱 바르고
어딜 그렇게 급히 가는지, 그만 넘어져서
무릎에서는 진달래 빛 흥얼거리고 있습니다
빗줄기 같은 아지랑이가 스멀거리고
산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 한둘 빼고 있을까요?
바람처럼 이리저리 방황하던 시절
지금 생각해 보면 저 어린
묘목이 자라는 거와 무엇이 다르나
마을 어귀 냇물처럼 빠져나가는 푸른 꿈
자유로운 날개 달렸을까요, 어렴풋한
기억 속에서 뒤척거리다가 간신히 비집고
기어 나오는 안개
웃을 때 생기는 주름 같은 구름 떠 있습니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석양이 아름다운 형제섬 농원 펜션》 등, 동시집 《똥 빌려주세요》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식목일 아침입니다
4월 초가 되면 꽃들이 피어나고
새싹이 돋아나기에
식목일을 앞당겨야 한다고 하던데 여전하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민기시인님의 댓글의 댓글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시집, 동시집을 같은 날 출간하게 되었네요.
2009년부터 출간을 했지만,
두 분야를 같이 낸 것은 처음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