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목련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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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목련 그대 / 정심 김덕성
바람도 잠시 숨을 멈춘
마당 곁에 하이얀 목련꽃이 터졌다
백옥 같이 맑게 떠오르는 미소
정말 황홀하게 곱구나
수줍은 꽃봉오리 속
숨었던 봄 활짝 정신 차리고 개어나
따스한 햇볕에 빛나는 그대 보습
보면 볼수록 어여쁘구나
한가락 향기를 퍼 나르고
치장 없는 있는 그대로 하이얀 피부
포근한 젖가슴에 보송보송한 입술
환희의 사랑 꽃이구나
누가 뭐래도 가지고 싶고
꼬옥 품에 안기고 싶은 그대이기에
죽도록 사랑하고 푼 마음
그것 하나 뿐인 것을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오즘 목련의 세상인듯 합니다. 저도 여기저기 목련길을 한 참이나 돌았습니다. 시인님께서도 행복한 목련의 계절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길을 걷노라니 활짝 피어나
눈부시도록 찬란한 백목련을 보노라면
연이라 부르는 까닭을 알 것 같습니다
그 순백의 그리움과 함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목련은 예향에게 특별한 꽃이랍니다
우아하고 아름다움이 예향의 엄마를 닮아
목련을 보면 늘 엄마 생각이 나곤하죠
내 사랑 목련 그대 즐감합니다
공감하는 작품 감사합니다
행복한 오늘 되시기 바랍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백옥 같이 맑게 떠오르는 미소
정말 황홀하게 곱구나]
녜, 그렇습니다 백목련
지금도 그 옛날 탐스럽게 핀
목련화가 가슴에 물결쳐 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사
문향의 향그러움 온누리에
휘날리시길 중보기도 합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네~ 시인님^^
목련처럼 우아하고 고귀한 자태를 가진 꽃도 드문 것 같아요.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잔잔한 아름다움이 눈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