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사랑 수선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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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사랑 수선화야
藝香 도지현
하늘은 모두에게 지극히 공평하다
그래선지 모든 사물은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더라
고즈넉한 호숫가에 노랗게 핀 꽃
자신의 아름다움을 보고
그 아름다움에 반해
자신과의 사랑에 빠진 나르시스의 혼
누가 보아도 반하고 말 아름다움
홀로 있는 것이 외로웠을까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서
소곤거리며 살아가는 내 사랑 수선화
하얀색, 노란색, 비록 색깔은 달라도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아우르며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다
그 모습에서 느끼는 사랑스러운 수선화야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하늘은 공평하다
지구가 돌듯 우리의 삶도 돌고 돕니다
작품에 공감합니다
사랑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고즈넉한 호숫가에 노랗게 핀 꽃
하얀색, 노란색, 비록 색깔은 달라도
인정하고 살아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느끼며 사랑스러운 수선화을 만나
귀한 작품에 머물며 감상하면서
멋진 묘사로감명 받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뜨락 한켠에 수줍듯 피어난 수선화
노오란 미소 지으며 사랑을 속삭이는 듯 합니다
그윽한 향기까지 기꺼이 내어주는 모습까지
사랑 받기 충분한 아름다움에 그저 눈길이 자꾸 갑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풀피리최영복님의 댓글

들꽃들도 자기들만의
향기와 색깔들로 조화를
이루며 평화롭게 그 자리를
변함없이 지키고 있네요
향기로운 봄날 좋은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