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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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그리움 *
우심 안국훈
사랑에 목말라 하는 동안
출렁이는 바다 위
노을 벌겋게 내린 수평선 너머에서
그리움은 문득 찾아오는 걸까
지난밤 주체 없이 흘렸던 눈물 다 마르면
저만치서 밀려오는 파도 따라
뜨거움이 느껴지며
눈앞에 아른거리는 얼굴 떠오른다
슬픈 사람에겐 큰 소리로 말하지 말고
실수한 사람에겐 너무 꾸짖지 말고
실연한 사람에겐 조금만 더 참으라 말고
그냥 넓은 가슴으로 안아주라
팽팽하게 부풀어 올랐다가
뚝뚝 떨어지는 푸른 자화상처럼
가슴에 닿는 순간마다
그리움이 튀밥처럼 터진다
댓글목록
정민기시인님의 댓글

"푸른 그리움"이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정민기 시인님!
창밖을 바라보면
어느새 꽃잎이 바람에 날리고
파릇하니 새싹이 돋아나며 희망을 노래합니다
고운 한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봄의 아름다움과 함께 노을 벌겋게 내리면
아득하게 먼 수평선 너머에서 남 모르게
문득 찾아와 가슴에 닿는 순간마다
뚝뚝 떨어지는 푸른 자화상처럼 떠오르는
얼굴들은 사랑의 그리움일듯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주말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문득 바라본 빗방울이 떨어지는 창문밖 풍경
한 폭의 수채화가 되며
그리운 얼굴 떠오르며 마음에 눈물이 흐르는 것 같을 때 있습니다
새로운 한주도 행복한 날 맞이하시길 빕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가슴에 닿는 순간마다
그리움이 튀밥처럼 터진다]
녜, 그렇습니다 시인님,
바쁠 때는 그리워 할 시간도
없다 싶은데 문득 문득 그리움
튀밥처럼 터질 때 있습니다
늘 건강 속 향필하소서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오애숙 시인님!
봄은 고백을 손잡고 오지 싶습니다
긴 겨울 견디다 피어나는 수많은 봄꽃처럼
사랑은 봄이 되어 찾아오지 싶습니다
단 한번의 고백에 세상은 아름다운 천국이 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모두는 지나간 추억이 되었지요
그때가 다시 돌아 올 수만 있다면은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운 아침입니다 이원문 시인님!
모든 건 지나가며 추억이 되고
오지 않는 내일은 없듯
오늘도 그저 열심히 사노라면 좋은 날 오겠지요
고운 한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위로의 말과 위로의 마음으로 실연한 사람, 안아주어야하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백원기 시인님!
순백에 새겨진 추억은
위로의 말과 마음 묻어나듯
따뜻하니 안아주는 가슴 그립습니다
고운 한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그리움의 튀밥!
한참을 머물게 합니다~
벚꽃도 튀밥처럼 톡톡 흩날리는 일요일 한낮입니다.
시인님~ 4월 행복만 가득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홍수희 시인님!
사방에서 활짝 피어나는 벚꽃들이
가는 발길을 잡게 합니다
봄꽃들의 향연 속
행복 가득한 한주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