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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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꽃--2
은파 오애숙
달무리 지는 언덕
홀로 하얀 밤 지새우며
독야청청 우는 밤
밀려 스미는 고독
외초로이 품에 안고서
달 밝은 밤을 손꼽아
기다리는 갸녀림아
홀로 남겨진 설움
그 아픔을 어이하리
허나, 님은 떠나갔지만
추억 노래하기에
내 그대 향하여서
그 옛날 아름답게 버무려
달 보며 연가 부르리
달맞이꽃--2/은파 오애숙
달무리 지는 언덕 하얀밤 지새우며
외로이 독야청청 울어야 하는 이밤
남겨진 설움 뼛속에 스며드매 어이해
밝은 달 손꼽아서 기다린 갸녀림아
내 그대 향한 연모 가슴에 고이 품은
사랑을 향한 그리움 어이하리 어이해
님 떠나 갔다지만 오롯한 옛 추억에
가신님 향한 마음 승화의 노랫소리
심연에 연심을 태워 가슴으로 부르리
댓글목록
홍수희님의 댓글

달맞이꽃은 이름만 들어도 애처로운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그리움만 가득한......
시인님~ 그곳에도 봄은 오고 있는 거지요?^^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뜨락 구석마다
수줍듯 피어나는 보랏빛 제비꽃처럼
언젠가 달맞이꽃의 노오란 미소
고운 향기가 기다려집니다
행복한 한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