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 가시 / 안행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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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50회 작성일 22-04-11 11:43본문
도둑놈 가시 / 안행덕
(도깨비 바늘)
험한 숲을 헤쳐 나오니 바짓가랑이에
달라붙은 도둑놈 가시
언제 그렇게 감쪽같이 매달렸는지
그냥 털어서는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집게손가락으로 하나하나 떼어내야 한다
숲속에 숨어 있던 도둑놈 가시 같은 사람
조용한 내 마음에 확 달라붙은 그 날부터
감쪽같이 바람처럼 보이지 않는 가시가 되어
무시로 지친 사랑을 뽑아내도 끝없이 아리다
나도 모르게 내 가슴에 들어온 시퍼런 독 가시
아무리 흔들어도 털어내도 떨어지지 않는다
날이 가고 달이 갈수록
시퍼런 상처는 울음이 되어 매달린다
시집 『꿈꾸는 의자』에서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험한 숲에서 바짓가랑이에
달라붙은 도둑놈 가시 참 무섭습니다.
그 시퍼런 독 가시 가슴에 들어왔으니
인생사 무서운 세상입니다.
귀한 작품에 머물며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한주간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 시인님 반갑습니다
요즘 참 세상이 무섭습니다
코로나19 유행병에 , 전쟁에, 물가에
정신을 못차리겠습니다........ㅎㅎ
그래도 새봄에 행복하세요.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시풀이 생각납니다
세상 가시같은 사람 많습니다
세상 무섭습니다
조심 조심해도 숨어있는 가시
무섭습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 시인님 반갑습니다
무서운 세상이니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지요
늘 건안 건필 하세요,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그렇습니다
은파도 기억이 납니다.
[숲속에 숨어 있던 도둑놈 가시 같은 사람
조용한 내 마음에 확 달라붙은 그 날부터
감쪽같이 바람처럼 보이지 않는 가시가 되어
무시로 지친 사랑을 뽑아내도 끝없이 아리다]
인생사 남에게 가시 같은 사람 그렇 사람
되지 말아야 싶지 ... 살면 얼마나 산다고 남에게
못 박고 그걸 희열로 삼고... 이곳 시마을에 작품을
올리는 분들도 여러 사람 있는 것을 많이 발견합니다
하여 마음의 상처를 입어 이곳을 떠나고... 남에게
상처 악플 달아 매장 시키려하고... 죽음에 이르게
하려하고... 이곳 젊은 시인도 많은 상처 입었던 기억..
남에게 독을 품은 가시로 악을 행하면 안되는 것을
모르는 것인지 그런 부류의 인간도 있어 곧춰 본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 하시길 주님께 기도 올려 드립니다
은파 몇 편 더 올리고 잠시 여행 다녀오려고 합니다
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110&wr_id=70928
클릭하사 읽어 보시고 주소 남겨 주시면 은파 편지 드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시 향필하소서.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파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 어려운 세상이니
조심해서 여행 잘 다녀 오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깨비바늘은 바지자락에 붙어서
질경이는 신발에 묻어서
새로운 생명을 이어가는 모습
참으로 위대하고 소중한 생명이지 싶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국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어느덧 벚꽃도 지고 봄날이
저무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