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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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란 / 최영복
인연이란
지금 당장
눈으로 확인하고 가지려 해도
함부로 만질 수는 없는 것
처음에는
가까운 곳부터
조금씩 아주 조금씩
애간장 든 만큼 접근하여
순수하기가 우윳빛을 닮은 어린
아이 같고 도도한 청자빛 같기도 하며
장미처럼 매혹적이더라
그래서 인연이란
미움 한 겹 사랑 한 겹
벗겨내고 덧대기도 하면서
함께한 세월의 깊이만큼
채워가는 것이더라
인연이란
지금 당장
눈으로 확인하고 가지려 해도
함부로 만질 수는 없는 것
처음에는
가까운 곳부터
조금씩 아주 조금씩
애간장 든 만큼 접근하여
순수하기가 우윳빛을 닮은 어린
아이 같고 도도한 청자빛 같기도 하며
장미처럼 매혹적이더라
그래서 인연이란
미움 한 겹 사랑 한 겹
벗겨내고 덧대기도 하면서
함께한 세월의 깊이만큼
채워가는 것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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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함께 세상을 살면서 완전하게 채워거며
만남에서 사랑으로 이루어 가는 것
귀한 작품에 머물며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