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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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일락꽃 *
우심 안국훈
내가 꽃으로 피어날 때
그대는 날개 잃고
내가 꽃잎으로 질 때
그대는 새 되어 날아간다
그리움 번져오는 봄날
중력 잊은 채
고요한 하늘의 뜨락
라일락 향기로 그윽하여라
내 마음 둥글어지면
그는 방긋 웃더니
내 마음 모나면
그는 뒤돌아 울고 있다
봄비는 메마른 영혼 적시고
오후 햇살은 젖은 눈물 말리며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
손잡고 바라보니 우리가 꽃이어라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녜, 시인님 라일락꽃도
화사한 봄날이라고 웃음꽃
활짝 피우며 노래하리 싶습니다
이곳 조금 있으면 자카란다
푸른 빛을 띄고 보라빛 물결 쳐
그 옛날이 그리움으로 일렁입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이역만리 타향에서 두 손 모아
기도 올려 드리오니 강건하옵소서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오애숙 시인님!
차마 잊을 수 없는 이름 있지만
마치 외딴 섬에 서 있을 때 있습니다
봄비 머금은 라일락꽃의 그윽한 향기처럼
행복한 4월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봄비 내리면서 촉촉하게 적시니
만물이 다시 살아 나는 듯 피어나고
메마른 영혼 적시는 봄날 입니다.
이 봄날 향기 짙은 라일락꽃향기가 풍
겨오며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을 만났니다.
귀한 작품에 머물며 감상하고 갑니다.
안국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라일락 꽃피는 봄날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김덕성 시인님!
봄비 흠뻑 내리니 산불 걱정도 없어지고
연초록 봄빛이 사방으로 번져가며
눈이 호강하는 아름다운 계절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