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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진 자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03회 작성일 22-04-15 07:41

본문

벚꽃이 진 자리 / 차영섭

 

벚꽃이 떨어지더니

흰나비가 나네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저 가지에서 이 가지로

서로가 서로의 반려자 되어

사랑을 나누네

 

아, 알찬 둥지에서 버찌가 자라고

너와 나의 입술에서 빨갛도록 빨갛도록

아, 춘 사월의 햇살이 익어가네.

추천0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시인님,사월의 햇살이
찬란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어
온누리 문향의 향그러움을
휘날리길 기도를 올립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과 나비가 꿀을 따고
왔던길로 여왕벌 사랑받으려 나르네
옛날은 보릿고개
벌 나비는 행복한 시절
그런데 벌들이 없어져 간답니다
먹거리가 걱정되는 현실이 올까 염려입니다
벌 꽃이 사랑을 해야 먹거리가
틈실하게 열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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