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니와 목련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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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97회 작성일 22-04-15 10:50본문
울 엄니와 목련꽃
藝香 도지현
꽃과 사람이
쌍둥이가 될 수 있을까?
그것은 절대로 될 수 없다.
그런데 왜 그렇게 닮았을까
엄니의 태어난 시기와
목련이 피는 시기가 비슷하고
아름답고 우아한 자태는
어쩌면 그렇게 똑같을까
내 시에서
목련은 늘 엄니를 상징한다
목련을 보면 엄니가 떠오르고
엄니를 보면 목련이 떠오르니
그런 까닭에
목련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올해도 기린 목으로 기다렸다
솟대에 올라가 두리번거리며
어디서 엄니를 뵐 수 있을까 하고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란한 봄날 어머님을 그리워하는
그리움이 시어마다 가득하게 배어
있어 제 마음도 뭉클하게 합니다.
어머님께서 태어난 시기와 같은 목련꽃
그 아름답고 우아한 자태가 똑같아
목련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시인님의 간절한 그리움이 배어 있는
귀한 작품에 감명을 받으며 감상하고 갑니다.
藝香 도지현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그렇습니다. 나이 들으니
자주 은파도 친정 어머니가
많이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은파는 자카란다 피어나면
어머니가 아주 그립습니다
장례식 끝나고 집에 왔는데
아파트 앞에 자카란트 물결
휘날려와 참,인상적이었죠
하루 전까지도 정신 또렷해
그 다음날 소천할 줄 그누가
알아겠는지...소천하시기 전
바로 전날이 은파 생일이라
정확하게 기억이 난답니다.
항상 어머니 위해 기도해
드렸는데 그날은 "절 위해
축복기도해 주세요"라고
목구멍까지 나왔는데 그냥
다음 기회롤 미뤘는데 그게
마지막 기회인데 놓쳤기에
늘 그것이 아쉬운 물결이죠
어머니는 늘 그리움의 대상
내 자녀에게도 그리움의
대상일까 이곳 아이들은
대학을 다른 주로 가 공부
하면 그곳에서 결혼하여
부모와는 거의 몇 년만에
재회 할 정도라 싶습니다.
은파도 한 때는 백목련을
넘~ 좋아했던 기억입니다
어린시절엔 과꽃 좋아했고
여학생 때부터 불혹 때까지
백목련에 매료 되었던 기억
노래까지 18번 [오 내사랑
목련화야] 은파, 정말 끔직이
좋아했는데 미국에 와 장미로
좋아하는 꽃이 빠뀌어졌네요..
시인님께서 목련을 볼 때면
어머니가 생각이 물결치는
A=B 라는 등식 갖는것처럼
은파는 갈비탕 먹을 때면 늘
어머니 갈비탕 그립답니다
아마도 어머니도 그립지만
고국도 그리운 까닭이리라...
잠시 아~어머니, 아, 내조국...
은파의 어머닌 꽃 가꾸는 것
좋아해 마당에 꽃 만발해서
사소한 깻잎, 방울토마토 등..
관리 잘 되어 방송국에서 와
취재하며 사진 찍었던 기억..
아련한 추억 되고 있습니다
어머니 소천하신지도 7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들어
더 자주 어머니가 그립습니다
아마도 어머니의 기도 소리가
아주 그리운 까닭이라 싶네요
오늘도 아버님댁에서 예배를
드리며 어머니는 하루 최소
한시간 기도 하셨으니 TV만
보시지 마시고 몇 분이라도
자주자주 중보기도해달라고
단단히 부탁하고 왔습니다.
오늘은 기관지 문제있느지
감기가 걸리신 건지... 많이
일신상 문제가 있어 보여
걱정 아주 많이 하였지요
사시는 동안 건강하시다
이생을 떠나 주님 품안에
안기시면 얼마나 좋을까
늘 염려를 갖고 산답니다.
정말 죽을 때 잘 죽어야지...
그동안 살아 온 생애 정말
헛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에
잠시 시인의 시향 머물러
은파, 친정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댓글 통해 달래며
어머니의 헌신과 사랑을..
또한 지혜로워 은쟁반의
옥구슬같은 현숙하였던
친정 어머니의 그모습에
잠시 자녀를 위해 얼마나
희생 했었나 반성합니다
모든 것이 아쉬운 물결!
삶의 하루하루 그때그때
후회하지 않는 삶 살자
결단해 보게 합니다요.
늘 건강 속에 향필하소서
주님께 중보 기도 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울 엄니 생각
이 세상에서 나를 제일 사랑한 사람은
엄마입니다
진작 알있드라면
아쉬워 아쉬워
마음 저려옵니다
하늘에서 나를 보고 계실까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집에 백목련 활짝 피었다가
하나 둘 지고 있지만
자목련은 옮긴 후 작년애 몸살 앓더니
올해는 기척이 없어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그리움 가득한 고운 봄날의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어머니의 꽃이기에 어머니 생각이 더 떠 오르겠지요
저의 어머니가 좋아 했던 꽃은 장독대에 핀 흰 매화꽃이였지요
이른 봄 그 매화꽃을 볼때면 어머니의 생각이 그렇게 떠 오르는지요
가엾은 우리 어머니 눈물도 나고요
그 매화꽃이 다 말해주니까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