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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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81회 작성일 22-04-17 13:19본문
지구별/鞍山백원기
전에는 하나의 지구별에 살았지만
지금은 서로 다른 지구별에 산다
못된 녀석이 갈라놓아 여간 불편하지 않다
하나의 언어로 다정다감했는데
불확실한 언어로 되물어야 하는 불편함
표현의 핵심인 입을 틀어막아 놓아
말하는 사람의 심리와 뜻이 가려있어
서로의 의견 교환이 불완전해
적당히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언제쯤 하나 된 지구에서 살고
언제쯤 입막음이 해제되어
표현의 자유를 맛볼 것인지
자나 깨나 궁리에 궁리를 거듭한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들도 날개짓 하면 어미새가
둥지에서
밀어내죠
자연의 순리입니다
정 쌓아야 하는데
정들기 전에 제둥지 만들어 가죠
세월이 정도 갈라놓고 언어 풍습도 달라집니다
요즘은 가족모임 집에 밥 싫어 불편해
식당이 자리이고 식탁입니다
어쩌니 힘 없는 부모
자식따라 살아야 편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는 더 좋은 세상을 볼수 없는 느낌이
들어 날마다 절망으로 살게 됩니다.
글세요. 하나의 지구에서 살기 위해선
정말 입막음이 해제 되어야 하는데
무서워서 벗어버릴 수가 업습니다.
귀한 작품에 머물며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로나가 우리 세상의 문화까지
바꾸고 점차 일상으로 녹아들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푸른별에
우리 함께 사는 게 행복이듯
행복한 한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팬데믹이 우리의 일상을 갈라 놓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서로 불신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언제나 옛날처럼 살 수 있을까요
귀한 작품에 공감하며 머뭅니다
새 한 주도 아름다운 나날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