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래의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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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래의 회귀
- 세영 박 광 호 -
친구들아
세월에 떠밀려
지금껏 몰라 지난 세월이
얼마인가
망각 속에
한 세월 떠돌다
회귀한 연어처럼
나는 옛 고향에 돌아왔으나
너들은 다 어디에 있느냐
영영 보지 못하고
추억으로 살다가 가버리면
너들과의 연은
그것으로 끝이런가
유년의 강은 지금도 변함없이
사계로 우리를 부르는데
찾을 길 없는 너희들
나 이렇게 대숲을 돌며
옛날의 술래가 된다.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나 이렇게 대숲을 돌며
옛날의 술래가 된다.]
녜 그렇습니다 시이님
은파도 어린시절 숨박꼭질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그런 모든 게임들이 이역만리
그리움의 날개 입니다
그 어린 유년의 시절
엊그제 같아는데 벌써
아득히 멀어져 잡을 수 없는
옛 추억의 향기입니다
늘 건강 속에 하시는 일
일취월장 하시길 은파가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주께 기도 올려 드리오니
4월 마무지 잘 하소서
♤ 박광호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이국만리에 계셔도 이렇게 문학으로 소통할 수 있으니
참, 좋은 세상입니다.
이곳은 요즘 벚꽃은 다 지고 라일락 모란 연산홍이 활짝 피었습니다.
늘 건강 챙기시며 행복한 나날 이어가세요.
건행을 비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회한의 인생길 뒤돌아보면
자주 만나 놀던 친구의 부재를 깨닫게 되고
밀려오는 그리움에 뒤척이게 됩니다
여전히 흘러가는 물줄기 따라
운명의 강도 도도히 흘러가고 있습니다~^^
♤ 박광호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미숙한 글에 눈길 주시고 말씀도 놓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평화로운 봄날 행복한 나날로
많은 보람 안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