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강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운명의 강
ㅡ 이 원 문 ㅡ
누가 여기 이 곳을
불어 오는 강 바람
지난 날 스쳐 가고
바람에 씻는 마음
흐르는 강 바라본다
참아야 하는 세상
쥐고 든 것 없으니
무엇을 참아야 하나
나뒹구는 낙엽 되어
강물에 떨어진 몸
참을 것도 재울 것도
잃어버린 세월만이
어느 곳에 닿은들
이 짧어진 내일 앞에
무슨 소용이 있겠나
잊었다면 찾을 수도
그렇지도 않지 않나
떠난 세월의 그 흔적
주름 잡힌 연줄의 날
모두를 다 강물에 띄운다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떠난 세월의 그 흔적
주름 잡힌 연줄의 날
모두를 다 강물에 띄운다]
녜, 그렇습니다. 시인님
하나씩 강물에 띄워서
보내야 겠다 싶습니다.
잠시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속에 향필하사
문향의 향그럼 온누리
휘날리시길 기도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운명의 강
사람에게는 인생의 강이 있어 강처럼
흘러가는 운명 속에 살아가지요.
깊은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주어진 운명 피해가기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러거 흘러 흘러 어느 곳에 닿을지
꽃 지듯 내 인생 지는날을 향하서
걷고 걷습니다 산수 어우러진 아름다운 낙원에 닿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