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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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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5회 작성일 22-04-23 14:00

본문

우울한 봄/鞍山백원기

 

변덕스러운 날씨 믿을 수 없네

봄이 왔다고 온갖 꽃은 피어

흥겨운 잔치 한창인데

 

농사비는 보이지도 않고

마른 날씨에 미세 초미세먼지만

코로나와 손잡고 날아다니니

 

태양은 보이지도 않고

바람은 나뭇가지만 흔드니

온종일 우중충한 날씨에

봄이 왔어도 온 것 같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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