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님이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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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로 가면 그님을 만날까
마음이 설렌다
그님은 어떤 모습일까
님 찾아 마음이 길을 나선다
어디로 가야 하나
서울 부산 대전 대구
어디로 가야 하나
육십 년이 지난 세월
알아볼 수가 있을 때
그님이 생각난다
어디서 무을 하고 살아갈까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
행여 찾지 못할지 몰라
돌아오지 못할 강
건넜을지 몰라
오늘
그 옛날 까까머리 소년이 생각난다
어디서 어떻게 살아가던
행복했으면 좋겠다
2022,4,25
댓글목록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옛날 추억의 까까머리 소년
그 소년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살고 있는지
때로는 소식이 궁금할 때가 있죠
오늘도 귀한 작품 함께합니다
새 한 주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그님은 어디갔나
지금 내곁에
있는 사람
쭈그랑늙은 영감
이사람도 옛날에는 멋쟁이 총각
포마도 기름 바르고 나를 꼬셨지
가시덤불에 오도가도 못하고
일백년을 묶여서
그냥 살고 있소
어쩌나 그냥 살아야죠
글 친구라 좋소
이쁜 소녀는 세월이 가져가고
쭈그렁 할미가 됐소
어쩌나 노을빛도 아름답습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다 떠나버린 세월 그 세월이 모두 거둬간 그 추억의 날
지금은 희미한 그림으로 남아 있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오늘
그 옛날 까까머리 소년이 생각난다
어디서 어떻게 살아가던
행복했으면 좋겠다]
가끔 세월은 못 속인다고
청춘같이 해 맑던 미소도
꼬부랑 할미꽃 되었으나
마음만은 이팔청춘처럼
그 옛날 그사람 그리워라
아마도 젊음이 그립기에
노래하리라 싶은 마음에
들판 향해 달리고프네요...
늘 건강 속 향필하시길 손모아
주께 중보 기도 올려 드리오니
온누리 문향의 향기 휘날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