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그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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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그늘에서
藝香 도지현
이제
옛 추억의 하나일 뿐이다
그 추억이 나만의 추억일까
모든 이들이 공유한 추억 아닐까
짙은 향기와 함께
까르르 웃는 소녀들의 웃음
그 웃음이 하늘을 날아 닿으면
파란 색깔이 하늘을 물들이지
그 그늘에서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
감성에 젖어 가슴이 메었지
그 가슴을 매만져 주던 나무
나만의 라일락꽃일 줄 알았는데
모든 이가 공유한 라일락 나무
그 나무 그늘에서 꿈을 키웠고
지금도 그 꿈을 먹으며 살고 있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라이락꽃 그늘에서 꿈을 키웠죠
꿈 찾아가는 길이
왜 이리 고달픈지
라일락꽃 그늘에서 사랑노래 부르고 싶습니다
나비가 찾아올지
요즘은 무서워요
할캥이가 찾아올지
노크 소리도 무서운 현실입니다
대문열어 놓고 살았던 그 옛날이 그립습니다
시앓이(김정석)님의 댓글

만발하는 라일락처럼 사랑이 넘치는 날이 되십시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요즘도 그런지 모르지만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지금처럼 개방이 되지
않았을 때 라일락 그늘 밑에서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듯 싶습니다.
참 잊을 수 없는 절은 시절
라일락 나무 그늘에서 꿈을 키웠 왔고
지금도 그 꿈을 그리며 살고 있는 셈이지요.
귀한 작품에 감명 깊게 감상하고 갑니다.
藝香 도지현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주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처음의 향기였던
그 향기에 젖어 추억의 길을 걸어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녜, 맞습니다.
라일락꽃 향기가
흩날리던 교정에서
아름다운 만남이
이루워 졌기에
추억이 꽃처럼
아름답게 휘날려
가슴에 물결칩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께
기도 올립니다
아울러 바이러스
조심하시길 당부
올려 드립니다
이곳 졸업 파티에
단체 확진자 인해
난리가 났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뒤뜰에 심어놓은 라일락이
제법 향기 고운 꽃을 피우며
깊어지는 봄날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젠 오월의 장미가 한껏 꽃망울 부풀리고 있나니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