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밭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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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 길
ㅡ 이 원 문 ㅡ
고향의 그 보리밭
산자락 밑 파란히
바람이라도 불면
그리 나부꼈는데
들꽃이 피었어도
그 들꽃 못 보았던 날
냇둑 따라 오르면
떨어지는 봇물 아래
맑은 냇물 흘렀고
무엇 찾아 어디로
보리밭 길 지날적에
보리 눕혀 눕노라면
하늘의 흰 구름 어디로 가는지
다시는 볼 수 없는
나만의 그 보리밭
보리밭에 묻어 넘는
이 나의 인생일까
지난 날 모두 모아 다시 읽는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어딜 가도
추억의 밀밭과 보리밭 구경하기가
별따기처럼 어려워졌습니다
봄바람에 신나게 춤추는 파릇한 보리처럼
행복 가득한 4월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이만 때가 되면
봄바람이 살랑살랑 바람이 불면
좋아해서 인지 춤을 추는그리 나부끼는
고향의 그 보리밭을 그리워하는 그리움
귀한 시향에 감명 받으며 감상하고 갑니다.
이눤문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풀피리최영복님의 댓글

그립습니다
파란 보리밭 물결이 일렁이던 내 고향
잠시 고향생각에 젖어봅니다
감사드리며 좋은 날 보내세요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이제는 보리 농사를
거의 짖지 않는지 몰 수 없네요
예전 보리밭에 들어갔다 나오면
온몸이 너무 따가운 기억이 납니다
공감하는 작품에 함께합니다
행복한 수요일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