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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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내리면 *
우심 안국훈
진종일
비가 내리는 날이면
계절에 상관없이
꽃도 젖고
강물도 젖고
바람도 젖는다
문득 찾아온 나비 한 마리
날개가 젖고
마음이 젖는 탓일까
흠뻑 젖는다는 건
공연히
자꾸 그리워지는 일이다
댓글목록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비가 내리는 날이면
감성에 젖게 되어
그리움이 더 짙어지는 날이 되어
마음이 침잠하는 날이 되네요
공감하는 작품에 함께합니다
행복한 수요일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도지현 시인님!
봄비가 단비 되어 내리면
초목은 연둣빛의 생기를 얻어
찬란한 봄날을 노래하지 싶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올봄은 봄비가 너무 인색한 듯싶어
비가 오기를 기다릴 때가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외롭고 쓸쓸해지며
공연히 허전해 지면서 자꾸 그리워짐을
어쩔 수가 없는 일인가 봅니다.
우심 안국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봄가뭄 속에 모처럼 단비가 내려서
식목한 과일수에게 생명력을 불어 넣어주었습니다
눈부신 찬란한 봄빛 번지듯
오늘 하루도 고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그런 것 같아요...
날씨가 화창한 날은 비가 오는 날을
비가 오는 날은 화창한 날을 기다리며
그저 사람은 그리움에 흠뻑 젖어 사는 것 같아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홍수희 시인님!
봄비 머금은 봄날의 찬란한 아침에
화사한 아침햇살이 창가에 머물며
아름다운 봄날을 노래합니다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흠뻑 젖는다는 건
공연히
자꾸 그리워지는 일이다]
녜, 그렇습니다. 시인님
누군가를 그리워 하는 것!
그것도 행복이라 싶으나
그리움도 매말라가는 현실
아타까운 일이라 싶습니다
문향의 향그러움 온누리에
휘날리시고 늘 바이러스에
조심 하시길 기도 합니다
하시는 일 마다 순항하시길
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복 드리오니 순항하옵소서
안국훈님의 댓글

고운 아침입니다 오애숙 시인님!
봄가뭄 속에 내린 단비에
시들어가던 초목을 생기를 얻어
눈부시도록 찬란한 연둣빛이 아름답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