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산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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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산의 봄/鞍山백원기
하얗게 얼어붙은 추곡 저수지
얼음 녹는 소리 들려온다
까맣게 보이는 새끼 물오리
아장아장 걸음마 배우고
한낮 태양에 따습기만 하다
봄 냄새 상큼한 태화산 바람
가슴 깊숙이 스며들고
고로쇠 큰 뿌리 담긴 샘물은
한 모금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남북을 가로지른 산 허릿길
진달래 철쭉 작은 꽃눈
성급히 실눈 뜨려 하고
내 뺨을 스치는 찬바람도
화려한 봄을 재촉하고 있다
태화산-경기 광주 도척면 추곡리에서 오르는
해발 644m의 산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저도 얼마 전 관악산 청계산 수리산을 다녀 왔어요
해발 470m인데 내려다 보니 모두가 한눈에 맑은 공기도 많이 마셨지요
마음도 씻고요 조용하니 그리 좋을 수가요
산도 오염이 되는 듯 관악산 오르다 보니 과천쪽인데요
위에서 누가 페인트물을 버렸는지 계곡 돌에 파란 니끼가 아니라 하얀 색이 덮혀 있었지요
그리고 수리산 꼭데기에 무슨 시설인지 빌라 촌이 들어서 있고 버스가 오르내렸어요
개인 승용차도 있고요
자연 그대로 두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봄 냄새 상큼한 태화산
찬바람 가슴 깊숙이 스며들고 있는 산에
봄이 내리는데 흥미럴게 다녀 오셨나 봅니다.
귀한 시향에 감명 깊게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서 행복한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태화산을 다녀오셨군요
봄 내음 나는 봄바람이 정겨우셨겠습니다
아름다운 계절이 오는 내음
그렇게 봄이 우리 곁으로 왔네요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5월 내내 행복 건강 동행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