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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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84회 작성일 22-04-30 19:17본문
은파 오애숙
숨을 쉰다
삶의 진자리
마른자리에서
산다는 건
희망의 나래
활짝 펴는 것
숨을 쉰다
봄이 태동하는
한가운데서
가파른 언덕
숨돌릴 수 없이
바쁠지라도
살아 있기에
꿈 가슴에 품고
숨을 쉬는 것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월/은파
보이는 곳곳 마다 꽃천지
대낮에 꽃등 켜고 불 밝혀
화르르 화르르르 익는 봄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
사람과 사람사이 화해꽃
가슴에 화르르 피어나매
선남선녀 연인들 사이에
불꽃을 튀기며 화르르르
불화산 만들어 꽃등 켠다
사원 심연에도 어디선가
불어오는 장밋빛 향긋함
눈웃음치며 스미어 든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5월/ 은파
샤랄라이
새꿈이 난다
망울망울
희망의 언저리
삼동의 사윈들
속까지 갈아엎고
날개 달고
비상하고 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책길에서/은파
꽃비 내리는 산책길
포로롱 꽃마차 타고서
임 마중 가고파라
벌과 나비 사랑 찾아
수십리 수백리 날아서
사랑 속삭이는구려
짝 잃은 철새 한마리
꽃비 흩날리는 길섶에
임 그리워 노래 하나
새 임 향해 저 홀로
외로워 연가 부르는가
애절함 스미는구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삶이 무엇인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무엇이 이리도 복잡한지요
지나온 길 바라보니 다 헛된 일 같아요
남아 있는 것이라고는 병들어야 할 몸 하나인 것이 아닌가 싶어요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써임받을 수 있을때 좋습니다
부르곳 없습니다 찾을곳도 없습니다
언제까지나 써임받을 줄 알았는데
찾는곳이 없습니다
하늘이 부름이 빨리 올까 두렵습니다
면역이 소진돼 가고 있습니다
코르나도 피해가지 않았습니다
겨우 벗어났습니다
후유증이 오래 간답니다
건강보다 더 좋은 행복은 없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아 있기에
꿈 가슴에 품고
숨을 쉬는 것
생명의 약동을 들으면서
귀한 시향에 감명 깊게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셔서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