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러브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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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러브레터
藝香 도지현
왜 신록은 이렇게 푸르르고
왜 장미는 붉음이 뚝뚝 떨어지며
슬프도록 아름다워 가슴을 흔들어 줄까요
아카시아꽃은 저렇게 흐드러지게 피고
향기는 어쩜 이렇게 진동을 해서
벌을 끌어들여 자신의 꿀을 보시해
많은 사람에게 공양할까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너무나 혼잡하고 혼란스러운데
꽃들을 규칙적으로 피어나
그 범주를 벗어나지 않으니 참 신비하죠
연둣빛 새싹들이 초록으로 짙어만 가고
청년의 왕성한 혈기가 충만해서
우락부락한 근육은 자랑하는 모습이
어떤 희망을 보여주는 것 같아 보기 좋네요.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자연은 지금 청년이죠
짙푸름을 자랑합니다
5월은 여왕의 달
감사합니다
우리도 5월 닮아 사랑을 엮어 볼까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벌써 자연은 어쩔수 없는 것
신록은 푸르르게 제 빛을 찾고 장미는
붉음이 뚝뚝 떨어지며 너무 아름다워
무쇠같은 제 가슴도 흔들며 깨워주고 있는
5월 그리운 님에게 보내는
5월의 러브레터를 몰래 읽으며 감동 받고
귀한 작품에 감명 깊게 감상하고 갑니다.
藝香 도지현 시인님 감사합니다.
5월도 건강하셔서 행복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녜, 시인님
시는 인간에게
자연을 통해 몽학선생으로
세상이치를 알려 주나 봅니다
5월입니다
화사함으로 사랑을
속삭이는 향긋한 녹푸름
뜰악에 토마토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늘 건강 속
향필하시길 주께
두 손 모아 기도 하오니
온누리 문향의 향그럼 휘날리소서
안국훈님의 댓글

봄비 머금은 신록이 눈부시도록 빛나고
농부의 손길 바빠지더니
어느새 계절의 여왕인 장미꽃이
피어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