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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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의 봄
ㅡ 이 원 문 ㅡ
이제 이 섬을
이 섬 떠나면
누구의 섬이 될까
잃어야 할 파도 소리
오막살이의 일기는 어떻게 하나
물 들어오면
이 물때에나
내다 보면 아니고
곧 들릴듯한 희소식
해당화에 숨긴 인연 하루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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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이제 이 섬을
이 섬 떠나면
누구의 섬이 될까
고향은 떠나게 마련인데
떠나면서 걱정이 되지요.
고향의 그리움을 나도 담으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며 감상하고 갑니다.
이원문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