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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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고백
休安이석구
오늘
내 마음의 한 가닥 양심에
위태하게 매달린 작은 고백이
당신을 향하고 있어요
어째서 툭 던져진 눈길 하나가
은밀한 욕심에 머물기만 하면
양심은 여지없이 허공을 방황하는지
낮이 잠들면 선도 잠들까 봐
당신은 저 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만들었을 테지만
작은 욕심조차도
별빛 뒤에 쉬 감추고 마는
나의 선은
왜 이리도 여리기만 한지
부디
용서하옵소서
어리석은 이 영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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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부디
용서하옵소서
어리석은 이 영혼을
작은 고백
귀한 시향에 머물며
감명 깊게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休安이석구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늘 행복한 시간되시기를 기원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