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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7회 작성일 22-05-14 08:33

본문

새로운 시집 《꽃들의 역사》 준비중!
다음 달 초 출간 예정입니다.
____________

 새


 정민기



 뼈 없이
 살점만 있는 묽은 미음을 마시는 새소리
 아침부터 햇살 끌어다 놓고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고무줄놀이한다
 도깨비바늘처럼 달라붙는 바람을 털어버리고
 해가 지는 서녘으로 날아간다
 길목에서 향기를 떨구는 꽃잎을 보고
 향기를 주워 향수처럼 두 날개에 골고루 뿌린다
 날아다니는 새들은 걸어 다니는 닭처럼
 도장을 찍듯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다
 아침에 마셨던 묽은 미음은 금세 소화되고
 벼락을 맞은 나무처럼 깃털이 다 빠져 있었다
 인적이 뜸한 곳에서 울음을 끌어다 마신다
 새소리 한 곡 듣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 들고
 옆에서 혼자 쓸쓸하지 않을 만큼 울고 있다
 재잘재잘 노는 두 마리의 새는 친구인가
 신곡 한번 쏟아놓았다가 인기를 주워 담은
 기억이 사랑보다 진하게 우려지고 있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달빛바다 달바네 에어비앤비》 등, 동시집 《꽃잎 발자국》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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