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흘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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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처럼 흘러라
藝香 도지현
자연의 이치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흘러간다
우리의 삶도 선조들이 가신 길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가고 있어
그 이치에 우리는 순응하고 산다
물은 흐르다 바위가 있으면
슬쩍 피해서 돌아가고
한 몸이 되어 누구도 뒤처지게 하지 않고
흩어지지 않고 뭉쳐서 간다
흘러가지 않은 고여 있는 물은
썩어 시궁창 냄새가 나서
그 옆을 가는 것도 싫고 물꼬를 터서
흘러가게 한다면 양질의 물이 된다
흐르는 물처럼 인생도 그러하다면
거물을 빠져나가는 바람처럼
어느 곳에서도 걸리지 않는
슬기로운 삶을 살아가지 않을까?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물은 쉬임 없이 흘러가야 합니다.
그렇다고 보면 자연은 세월과 함께
흘어 가면서 자기의 삶을 이루어어 갑니다.
어느 곳에서도 걸리지 않는 슬기로운 삶을
살아가야하는 도 저도 깊이 동감하면서
귀한 작품에 감명 받으며 감상하고 갑니다.
藝香 도지현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우리들의 삶도 흐르는 물처럼 어디에 걸리지않고 여유와 온화의 기틀속에 느긋하게 흘러가고픈 마음입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녜, 그렇습니다
지혜롭게 살아간다면
얼마다 세상이 편하겠는지요
허나 사람마다
각기 다른 성품에 따라
피해 가도 되는 것이 건만
상대방의 어려움을 지나칠 수 없어
끌어 안고 가면서 어려움 당하는 경우있어
큰 화를 당할 때도 있다 싶습니다
인생사 잠깐 사는 삶
꽃길만 걸어가면 좋으련만
가시밭도 있고 돌짝 밭도 있는 게
우리네 세상사라 싶어 잠시 시인님의 시향에
멈춰 휘도아 봅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은파가 믿는
구주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축복하며
문향의 향그럼 휘날리시길
기도 올립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사계절 어김없이 찾아오고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물을 보거나
그물에 결코 걸리지 않는 바람을 보노라면
자연 고개가 숙여지게 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