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의 오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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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90회 작성일 22-05-18 15:30본문
구름의 오월
ㅡ 이 원 문 ㅡ
시드는 아카시아꽃으로 저무는 오월
지는 꽃에 무엇을 싣어 다음의 봄을 기다릴까
찔레꽃도 한 두 송이 멍들어 가고
고향 찾은 뻐꾹새 유월 문턱 두드린다
봄 구름이라 하는 마지막의 오월 구름
오월의 구름도 떠나는 봄 따라 갈 것인데
하룻밤 며칠 있어 유월이 될까
파란 하늘의 오월 구름아 머무를 수는 없는지
구름 따르는 봄의 꽃 찾아 오는 여름 꽃
그 여름 꽃 피어나면 옛 이름을 얼마나 알까
떠나는 오월 구름 찾아 오는 초여름
아쉬움에 떠나는 봄 다음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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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시인님 봄이 벌써 익어가고 있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기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