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 소나타
페이지 정보
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29회 작성일 18-05-31 12:23본문
유월 소나타
藝香 도지현
혼자가 아니라서 좋다
누군가가 어깨에 얹은 손
돌아보니 초록 잎새가
나비처럼 팔랑거리며 날아간다
바람 부는 쪽으로 걸으면
고운 향기가 스스로 와서
코끝을, 가슴을 헤집어 놓고
저 혼자 어디론가 가버린다
적적하지 않아서 좋다
가만히 있어도 들리는
물방울 튕기는 스타카토가
단조로움 속에서 꿈꾸게 한다’
물소리, 바람 소리, 새소리는
유월의 숲 사이를 통과해서
고적한 사위를 흔들어 주니
혼자가 아니라서 정말 좋다.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소리도 꽃도 혼자이지 않고
함께 하여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어느새 유월의 아침 찾아와
점차 눈부신 녹음에 탄성 자아나게 됩니다
행복한 유월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두가 아름답게
아우르고 사는 세상이
이 유월이 아닌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