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가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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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45회 작성일 22-05-24 13:50본문
서리가 오면/鞍山백원기
해가 한 해 두 해 가니
하얗게 서리가 내린다
안팎으로 소리 없이 내리면
으스스 추운 계절의 시작이다
서리가 보일 때마다
까맣게 물들이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되돌릴 순 없어
순리에 순응하며 살아야지
목소리도 낮아지고
발걸음도 느려지고
몸도 마음도 수그러지고
길도 고요해진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을진 산야
아름답습니다
인생가을 아름답고 싶습니다
건강하시죠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먼저 머리에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몸에도 겨울이 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몸밖에도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면
으스스 추운 계절의 시작합니다.
몸도 마음도 수그러지는 고귀한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이라 그리 생각합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리에도 서리가 내리고
자연에서도 서리가 내리는 시기가 되면
모든 것이 느려지고
몸도 마음도 작아지는 느낌이 들죠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더운 날씨지만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