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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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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85회 작성일 22-05-25 13:20

본문

철새의 꿈

이남일

떠날 때는 돌아보지 마라

가는 계절은

아무도,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

다시 오는 시절은

또 누군가의 봄

돌아보지 않는 새는

내일이 보고 싶을 뿐이다.

먼 길에 지친 새도

밤이 길면 새벽을 기다린다.

멀리 보아도 오래 보지 말고

아프도록 그리워도 오래 머물지 마라.

다시 오는 시대는

또 누군가의 봄

저 멀리 저 높이 나는 새여

잃어버린 꿈속에 머물지 마라.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부신 신록과
붉은 장미 만발한 오월도
어느새 닷새 남겨두고 있습니다
떠날 때 떠날지라도
남은 오월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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