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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밤하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28회 작성일 22-05-27 03:14

본문

잃어버린 밤하늘 / 성백군

 

 

난간에 나와

밤하늘을 바라봅니다

사방이 캄캄합니다

별이 없는 밤하늘은 하늘도 아닙니다

천장도 바닥도 보이지 않는 궁창일 뿐입니다

 

아주 옛날

유년 시절에는 마당에 멍석 깔고 누워

밤하늘의 별을 헤아리며 허기를 채웠지요

그때는 가난했지만

하늘에 별이 있어서 희망이 있었었는데

 

지금은 다들 잘 사는데

사방이 반짝거리는 불빛이라 천지가 환한데

하늘에는 별이 보이지 않습니다

땅에 뿌리를 박고 고층빌딩 층수만 세다 보니 세상은

하늘을 잃어버렸나 봐요

 

저기, 빌딩 건너 산동네

불빛이 반짝입니다

밤하늘이 피난 간 줄 알았습니다만

거기도 별장들이 수두룩하네요. 현대인들에게

저 불빛들이 별빛 되어서

잃어버린 밤하늘을 만날 수 있기를

주문합니다

 

   2019 -05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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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시의 열기가
밤하늘을 삼키어
흑암으로 몰고 간듯...

은파도 그 옛날
별빛이 초롱초롱한
밤 하늘이 그립습니다

가끔 밤바닷가를
갈 때면 해안선 따라
반짝이는 별빛에 매료

모두 차에서 내려
카메라 장비로 별 보던
때가 이제는 가물가물...

별빛이 그리운 건
아마도 그 옛날이
그리운 까닭이리라
잠시 생각해 봅니다

은파도 근래 자주
밤하늘의 잔별 빛을
찾으려 보고 있으나
요즘 달보 못 봅니다

저녁에 구름이 끼어...

늘 건강 속 향필하사
문향의 향 휘날리시길
주께 기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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