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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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절기/鞍山백원기
여름이 시작되는 입하
본격적 농사 시작 소만
모두 지나가 버렸다
절기를 놓친 계절은
어찌 그리 무심할까
비 한 방울 떨구지 않고
가버린 봄에 다가온 여름
하늘을 올려다봐도
회색빛 짙은 하늘에
물기 하나 없는데
빼꼼히 내다보는
태양이 얄밉다
그래도 울타리 친 장미는
정열의 가슴처럼
붉게 빛나고
접시꽃 당신은
노릇 불긋 피어나련다
시간은 흐르고 나서야
아름다워진다 하니
모진 세월 기다리며 산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5월이 그렇게 아름답게 꾸며 놓으며
눈요기 잘 했는데 오는 여름이 기다리고 있어
제대로 좋은 계절을 놓쳐버렸으네 마음이 아픕니다.
감동을 받으며 귀한 시향에 머물렀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겨울 가뭄에 이어진
봄가뭄에 타들어가는 농작물의 신음
농부의 걱정을 해소해줄
단비를 기원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너무나 가물어 산불이 자꾸 납니다
라늘도 무시하시지 단비를 내려주신다면
우리가 특히 농부들이 얼마나 좋아할까요
가물어 참으로 걱정이 되네요
오늘도 귀한 작품 감사합니다
6월 내내 건강, 행복 함께하십시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올 봄은 비가 내리지 않아 걱정 입니다
옛날 같은면 물꼬 싸움 할때겠지요
이렇게 비가 내리지 않으니
도시도 가물어 가는 것 같습니다
농촌은 작물 재배에 더 어렵겠지요
그래도 장미꽃은 가뭄을 모르고
담마다 예쁘게 피어나고 있어요
어찌나 예쁜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김덕성 시인님, 안국훈 시인님, 도지현 시인님, 이원문 시인님, 소중한 댓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날 되세요.
홍수희님의 댓글

.......
시간은 흐르고 나서야
아름다워진다 하니
.......자꾸 여기에 머물게 됩니다.
그 순간의 소중함을 사람은 참 자주 잊고 사니까요;;
시인님~ 건강건필의 6월 되시길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홍수희 시인님의 진심어린 댓글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행복한 주말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