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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 미려美麗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71회 작성일 22-05-30 19:08

본문

유월 미려美麗 /淸草배창호


풀물이 하늘 바다를 견주려 하는
이맘때 담벼락을 잇댄 고만고만한
단비와 같은, 바르르 눈시울을 떨게 하는
접시꽃이 다정한 이웃이 되었습니다


산 뻐꾹새 울음소리가 낯설지 않게
가시처럼 돋아난 그리움을 풀어내고
보리밭 이랑에는 만삭의 감자꽃이
주렁주렁 시절 인연을 반기려 합니다


졸졸 흐르는 돌 개천이 그렇듯이
날로 격식을 차리는 숲의 비명은
분수처럼 쏟아지는 화통 열차의
기적소리 장단과 같습니다


꽃 속에 달달한 바람이 일듯
산기슭 잔솔밭에도 초록의 융단은
낯익은 흐름에 한통속이 되었습니다
유월은, 아낌없는 신록 예찬이기 때문입니다 

추천1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어지는 봄가뭄 속에서도
어느새 산딸기도 빨갛게 익어가고
오디는 무르익어 떨어지고
접시꽃은 환하게 미소 짓고 있습니다
행복한 오월의 마지막 날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ㄷㄴ비가 내려주었으면 하는 사이
아카시아 꽃향기 날리고 장미 불은
정열을 들어낸 오월을 접고
다정한 이웃인 접시꽃 만나면서
새로운 미려한 유월을 시인님께서
고운 시어로 신록 예찬과 함께 열어 놓으신
귀한 작품을 감상하며 머물렀습니다.

淸草배창호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는 유월에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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