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고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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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고목
休安이석구
숙명이란
이런 것을 두고 이르는 것인가
아무도 없는 허허벌판
밤이나 낮이나
홀로 서 있는 고독
어떤 고문도
이보다 더하진 않으리라
네가 선택한 것도 아니건만
밤하늘 반짝이는 작은 별이 반갑고
집 없이 떠도는 바람조차 부러운
처절한 고독
그 고독을
운명처럼 타고난 너
너는 바로
외로운 고목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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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녜, 그렇습니다
고독을 운명처럼
타고난 고목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벌써 여름입니다
수목의 향그러움이
가슴에 휘날립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
하시길 이역만리에서
주 이름으로 기도 하오니
온누리 문향의 향그럼
휘날려 주옵소서
休安이석구님의 댓글의 댓글

그렇네요. 시간은 참 빨리도 흘러서 벌써 여름으로 접어드는가 봅니다.
늘 건강, 행복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