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밭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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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밭의 하늘
ㅡ 이 원 문 ㅡ
넉 잠에 누에의 일생
섭에 오르는 것이 모두인가
하늘 한 번 못 보고 그렇게 가는 일생
뽕잎에 묻은 꿈 다음은 있는지
뻐꾹새가 헤아리는 누에의 한세월
뽕밭의 이 몸과 무엇이 다를까
아가야 울지마라 에미 눈에 눈물난다
등에 업혀 우는 네가 무엇을 알겠니
팔자가 그렇다면 어쩔수 없는 것
구름만이 아는 인생 두 번의 팔자는 있는지
해 기울어 저문 하루 뻐꾹새 울음 멀어지고
늦을 저녁 집 생각 누가 나를 기다릴까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하늘 한 번 못 보고 그렇게 가는
누에의 일생을 만나고
봉밭의 하늘의 귀한 시향에
감상 잘하고 머물다 갑니다.
벌써 유월을 열었습니다.
유월에도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어린시절
시절에 놀러갔는데
누에를 본 후 그리 좋아하던
번데기를 먹지 않았던 기억이
어렴푸시 납니다
하지만
가끔 이곳에서
통조림을 사서 먹곤 합니다
건강에 좋다고 해서...
인생사가
누에 고치와 같은 삶
이생을 떠나면 아름다운
천국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아는 자만이 인생의 가치
중히 여겨 하늘빛에
물들어 살리 ...
잠시 생각 합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님 거룩한 이름 받들어 축복드리며
문향의 향기 휘날리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