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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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낭만
ㅡ 이 원 문 ㅡ
아직은 초여름
삼복 더위에 얼마나 뜨거울까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유월
때 찾느라 피는 꽃은 어떻게 아는지
산 기슭에 뻐꾹새 울음까지
이맘때의 그날 고향 생각에 머문다
언제 그랬더냐
드러난 논 바닥 메우는 벼잎새들
논 가운데 뜸북새는 안 찾았을까
앞 논에 맹꽁이 밤이면 개구리울음
초저녁 뒷문 밖 청개구리 울음
부침게의 그날 잃어버린 고향 다시 찾는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눈부시던 신록은
어느새 초록으로 점차 짙어지는 유월의 아침
북미 지방엔 폭우가 내리지만
우리나라와 인도는 가뭄으로 걱정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신록의 계절입니다.
온통 세상을 초록 물감으로
칠해 놓은 듯 싶은 유월에는
낭만이 기다리고 있지 않나
그리생각하면서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유월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