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들판에서의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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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들판에서의 사유/은파 오애숙
가파른 삶의 버거움
삼동 지나 새봄 찾아오니
들녘이 초록빛 너울 쓰고서
해맑게 웃음 짓는다
신은 우리 인생에게
삭막한 겨울만 있지 않고
인내 숲에서 잘 곰삭인 다면
희망꽃 핀다 말하는가
고집스런 만년설도
자연의 순리에 녹아내려
평화의 현 타고 춤추는 왈츠
희망의 뱃고동 만들고
들판 각양각색의 꽃
저만의 색깔로 꿈 속삭여
봄은 봄만큼 여름은 여름만큼
초록빛 영광 휘날리는데
허울좋은 개살구 인간
자기만 잘 났다 앞뒤좌우
가라지 만들기에 심연의 눈
벼이삭 찾게하는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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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34&wr_id=79728&sfl=mb_id%2C1&stx=asousa
상단의 작품은 이미지 영상으로 작품 올려 드렸습니다. 클릭하시면 영상시화로 감사할 수 있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이역만리 타향에서 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축복드리매 주안에서
하시는 모든 일에 임마누엘 주께서 동행하사 6월달 순항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려 드립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호국영령의 혼이 깃든 듯
점차 녹음 짙어지는 유월의 아침
모내기철이 되어 들녘은 채워져만 가는데
마음은 왠지 휑해지는 것 같습니다
행복 가득한 주말 잘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