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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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79회 작성일 22-06-07 20:03본문
가문 날씨/鞍山백원기
세상에 제일 지독한 고집쟁이다
반년이 지나가도록 상 찡그리고
한 번도 웃지 않는 고집쟁이 영감
한 번쯤 호탕하게 웃을 만도 한데...
오늘도 하 답답해 하늘 바라보면
밝게 비춰주는 해님 두 손으로 가리고
요놈 하며 땅 아래를 바라본다
철없는 아이들도 떼쓰다가
가짜 웃음 한번 보이기도 하고
울음 한번 터트려 맛난 거 받아먹는데...
심술스러운 고집쟁이 날씨여!
부리고 부리다가 지쳐버려
울음 한 번 익살스럽게 울어대면
눈물방울 뚝뚝 떨어지는 바람에
너 좋고 나 좋고 누이 좋고 매부 좋아
웃음소리 곳곳에 잔잔히 퍼질 텐데
어찌 그리 눈치도 없이 고집부리나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 가뭄이 지속되어 물가도 올라
참 어려운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정말 고집쟁입니다.
울음 한 번 울어대면 눈물방울 뚝뚝
떨어져 너 좋고 나 좋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모두 좋을텐데 야속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텃밭이라도 짓는 사람은
가뭄의 피해를 경험하게 됩니다
타들어가는 농작물에
성장은 더디고 노랗게 타버리까지 합니다
얼른 단비 내리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다녀가신 김덕성 시인님, 안국훈 시인님,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